동부화재, 수도권고속철도 공사 보험사 낙찰
동부화재, 수도권고속철도 공사 보험사 낙찰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4.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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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 계약방식으로 입찰방식 변경

동부화재가 수도권고속철도 공사 보험사로 낙찰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5일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 9개 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에 대한 건설공사보험을 동부화재상해보험에 최종 낙찰했다.

본 입찰의 보험가입금액은 8,040억원으로 우량손해율 환급, 주위재산위험 담보, 내륙운송위험 담보, 잔존물제거비용 담보 등을 특별약관을 보장, 보험요율은 0.540%로 하고 보험료 분납도 가능토록 최종 합의했다.

공단은 발주자 일괄계약 방식에 의한 경쟁 입찰로 시공사 개별 계약방식 보다 수도권고속철도 9개 공구의 경우 약 29억원의 보험료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2012년도 공사손해보험 의무가입 대상공사에 모두 적용 시 약 184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공개경쟁을 통한 일괄 계약추진으로 보험사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공사손해보험의 발주자 일괄 계약 방식은 철도공단이 공기업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써 그 동안 각 공구별 계약상대자인 시공사가 수의계약 형태로 보험사를 선정함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키 위해 도입했다.

공단 관계자는 “향후 발주하는 공사손해보험 의무가입 대상공사에 대해서도 직접 보험계약을 추진해 더 나은 보험조건 및 예산절감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