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해외산림자원 개발사업 융자 진행
산림청, 해외산림자원 개발사업 융자 진행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1.08.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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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까지 신청접수, 연이율 1.5%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산림청은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에 투자 중인 기업들의 추가 융자 지원 요청에 따라 36억원 규모의 정책 자금을 별도 지원하며, 9월 3일까지 신청받는다.

올해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에 대한 융자 예산은 35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82억원리다.

올 상반기에는 무림피앤피, 이건사업, 우림에너지, 산림조합중앙회 4개 업체에 46억 원을 융자해 인도네시아, 솔로몬제도, 베트남에서 해외조림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은 대부분의 목재를 외국의 수입에 의존하는 현실에서, 우리 기업이 직접 해외조림·육림·목재가공을 통해 안정적인 목재자원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융자 대상 사업은 ▲산업 및 탄소배출권 조림 ▲바이오에너지 조림 ▲임산물 가공시설 ▲해외 조림지 매수 사업 등이다.

신청서는 오는 9월 3일까지 한국임업진흥원 해외사업실(02-6393-2711)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과 작성요령 등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과 한국임업진흥원 해외산림정보서비스(ofiis.kofpi.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사업자 선정은 1차 사업계획서 등 서류 검토와 면담 심사가 진행되고, 2차 산림청 융자심의회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하반기 중 융자금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이율 1.5%로 지원 대상 사업비의 60~10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 기간은 2~25년 거치 3년 균등 상환이나, 사업별로 융자 한도, 기간 등 지원조건이 달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