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기후 위기 메세지 10일 유투브로 생중계
기상청, 기후 위기 메세지 10일 유투브로 생중계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1.08.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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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 소속 기상청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제6차 평가주기 제1실무그룹(WG Ⅰ) 보고서 승인’에 맞춰 국민에게 보고서 핵심내용을 알리기 위한 공연행사를 이달 1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2030년 1.5℃ 도달, 2050년 탄소중립(0) 필요 등 기후위기를 알릴 수 있는 숫자를 표현하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기후위기, 과학과 문화의 콜라보)는 기상청 유튜브 채널(youtube.com/user/KMA0365best)을 통해 오후 2시부터 생중계한다.

보고서 의의 설명(IPCC 의장)과 기후위기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연으로 진행한다.

공연에는 기상청과 기후변화행동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국민참여 공모전 ‘기후위기! 숫자로 소통하고 공감하기’ 의 수상작 4편도 포함돼 있다.

각 수상작품은 ▲탄소 중립을 위해 다 함께 발맞춰 나아가자는 의미의 탭댄스 ▲개개인뿐 아니라 전 세계적 노력이 필요함을 나타낸 스윙댄스 ▲코로나 19로 인해 버려지는 마스크로 인한 심각한 환경문제를 표현한 무용 ▲탄소 중립을 위한 개개인의 실천이 중요함을 노래한 어쿠스틱 밴드 공연이다.

이회성 IPCC 의장은 “기후위기가 다가올수록 전 세계를 대표하는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인 IPCC 평가보고서는 중요해진다”며 “이번 행사로 IPCC와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2013년 이후 8년 만에 나오게 된 이번 보고서를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 모두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기후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