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길은 북적북적, 소통은 원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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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4.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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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분기 항공교통량 분석

설 연휴, 겨울 방학기간 해외여행 수요와 중국, 동남아 여행객 증가세에 힘입어 항공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국토해양부는 2012년 1분기 항공교통량이 전년 대비 약 5.8% 증가(12만3,000대→13만2,000대)했다고 9일 밝혔다.

1분기 항공교통량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공항별로는 겨울방학 및 봄철 수요가 많았던 제주공항이 전년동기대비 10.3%로 전국 공항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인천공항의 경우도 국제 여행수요 증가에 따라 약 4.9% 증가했다.

1분기 중 1일 최대 교통량을 기록한 지난 3월 29일은 1,583대가 운항했다. 평균적으로는 09시부터 20시 사이에 시간당 90대 이상의 항공기가 운항하고 있는 것.

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로 시간당 교통량이 118대로 일평균 교통량(1,450대)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항공 교통량은 IMF, 국제 경제위기 등 악재들을 극복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해 거의 2배에 이르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1997년 일평균 859대에서 2012년 현재 1,450대(연 평균 5%)의 증가세로 항공교통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국과 동남아 노선 등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저비용 항공사의 운항이 활발해 짐에 따라 교통량의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효율적인 항공교통흐름과 안전 운항을 확보하기 위해 관제사들에 대한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항공로 개발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 항공교통량 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