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와 인천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사업 ‘본격 시행’
KTX와 인천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사업 ‘본격 시행’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4.04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부·호남 고속철, 인천공항까지 직접 연결

경부·호남고속철도를 인천공항까지 직접 연결하는 ‘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4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사업은 경의선 수색역에서 공항철도 노선과 경의선을 연결하는 공사로 총 4,557억원을 투입해 2013년말 사업이 완료되면 경부·호남선 KTX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다.

또한 부산에서 인천공항까지 2시간 55분, 광주에서는 2시간 9분(2014년 호남고속철도 개통시)에 이동할 수 있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지방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와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인천공항에서 평창 및 강릉까지도 열차 직결운행이 가능해 2018년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철도교통망도 확충된다.

이 밖에도 공항철도 서울역에는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을 지하로 직접 연결하는 환승통로를 만들어 공항철도 이용객들의 이동 동선을 줄이게 돼 승객들의 환승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도공단 이현정 광역민자철도처장은 “공사 시행중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최소화 하겠다”며 “철저한 공사 관리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철도를 건설하고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결 현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