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리딩지역 '인천분양' 개막
수도권 리딩지역 '인천분양' 개막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1.04.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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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높아진 검단신도시 알짜단지 ‘관심’

주거 인프라 완비된 구도심 핵심입지 노려라

올봄, 인천 분양시장에서 큰 장이 열린다. 인천 구도심과 신도시의 알짜 분양이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집값이 고공행진하면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지역에 관심이 높아진데다, 교통호재에 따른 기대감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인천은 서울과 바로 인접해 있으면서 다양한 교통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우선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의 신설역이 2024년 개통 예정이고,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인 김포한강선, 인천 2호선 검단 연장선 등이 계획 중이다. 2023년에는 원당~태리간 광역도로가 개통 예정이다.

최근에는 김포를 기점으로 부천과 신림, 강남, 잠실을 거쳐 하남까지 이어지는 GTX-D노선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되면서 검단신도시 교통 환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는 총 4만 1569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청약접수 기준)가 공급되며, 이 중 3만 816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중 인천에서 6235가구(8곳, 16.34%) 분양에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

◆ 검단신도시·구도심 공급일정 개시

지난 2018년 검단신도시 첫 분양 단지인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AB15-2블록)'이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1단계 막판 분양 열기가 뜨겁다. 신도시 입주가 이뤄지면서 프리미엄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 막판 분양 열기에 관심이 쏠린다.

이미 검단신도시 분양권에는 억대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AB15-2블록)' 전용 84㎡는 지난 2월 8억 2000만원(19층)에 거래됐다. 이는 해당 평형의 분양가인 4억 700만원 대비 약 4억 1300만원가량 상승한 것이다. 또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AB14블록)'도 지난 2월 전용 84㎡가 분양가 대비 3억 7824만원 오른 7억 6824만원(15층)에 팔렸다.

금성백조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B3-2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76~102㎡, 총 1,172가구다. 단지 주변에 위치한 선황댕이산, 경인 아라뱃길 공원, 계양천 등을 통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난 2019년 검단신도시 최초로 1순위 청약을 완료한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1,249가구)에 이은 두 번째 사업지로 관심이 높다.

우미건설은 검단신도시 AA8블록에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 1단지'를 분양한다. 전용 59·84㎡, 총 370가구로 조성된다. AB1블록에는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 2단지'를 공급한다. 중소형 810가구로 구성됐다.

구도심에서는 재개발사업이 이어진다. 한화건설은 남동구 구월동 70-16에서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다복마을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총 1,114가구 중 4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어 GS건설, 금호산업,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미추홀구 용현동에 짓는 227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인 용현자이 크레스트를 분양한다.

진흥기업과 효성중공업은 부평구 부평동 665번지 일원에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39~84㎡, 총 1909세대 규모로 이 중 992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4월 인천지역 주요 분양예정 아파트.
4월 인천지역 주요 분양예정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