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해운·물류협력회의 개최
한-몽골, 해운·물류협력회의 개최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3.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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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광물자원의 해외수출, 국내선사와 공동추진

몽골이 광물자원을 활용한 해운산업 진출을 위해 우리 정부에 선박운항, 항만이용 등에 대해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국토해양부는 6일부터 양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제3차 한-몽골 해운·물류협력회의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국토부를 대표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해양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삼목해운 등의 관계자가 참가해 양국간 해운합작회사의 설립 계약을 체결한다.

또한 몽골의 해운·물류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공무원 연수(KOICA 협력사업)와 몽골의 선원지망자를 대상으로 선원·해기사교육의 시행, 국내 선사에서 활용하는 방안, 몽골 물류시설 개발 사업에 우리기업의 투자·진출을 활성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양국간 해운·물류분야의 협력사업에 대한 몽골 국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토론을 위해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 우리측은 몽골의 해운·물류분야 정책분석, 몽골의 공무원·해기사교육, 한-몽골 해운합작회사의 사업계획을, 몽골측은 주요 물류정책 추진방향 등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를 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몽골 광물자원의 본격 개발 시 우리나라에 부족한 광물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부족한 선원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이러한 협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