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전·광주서 5천여 가구 일반분양
대구·대전·광주서 5천여 가구 일반분양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1.03.15 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기분양률 100%·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대구·대전·광주서 이달 5,000여 가구 이상 물량이 분양시장에 나온다.

15일 양지영R&C연구소에 따르면 대구, 대전, 광주에서 이달 13개 단지, 총 6,179가구 중 5,02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역별 물량은 대구 7개 단지 3,264가구 중 3,053가구, 대전 4개 단지 1,587가구 중 1,216가구, 광주 2개 단지 1,328가구 중 754가구다.

대대광 지역은 아파트 분양 초기 시점의 총 분양 가구 수 대비 계약 체결 가구수 비율을 나타내는 초기분양률에서 대대광은 100%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는 지난해 2분기~4분기까지 3분기 연속 초기분양률이 100%고, 광주는 3~4분기 100%, 대전은 분양이 이뤄졌던 1분기와 3분기에 100%의 초기분양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가격 상승률도 확대됐다. 2월 아파트 가격상승률에 따르면 대구는 1.74%로 전달 1.51%보다 0.23%포인트 높아졌다. 대전 역시 1.46%에서 1.65%로 상승했다. 광주는 1월 0.64%에서 2월에는 0.44%로 상승폭이 줄었지만 지난 해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3월 분양시장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동양건설산업은 대구광역시 안심뉴타운 B4블록에 ‘대구 안심 Paragon(파라곤) 프레스티지’ 견본주택을 이달 분양한다. 대구 안심 파라곤 프레스티지는 지하 1층~지상 18층, 13개동, 전용 84㎡ 총 759가구로 구성된다. 1호선 반야월역이 인근에 있고, 안심역~하양역을 잇는 복선전철사업도 2023년 예정됐다.

6인의 가든 디자이너가 만드는 명품 테마정원 ‘파라곤 가든’이 조성되고, 어드벤처 파크, 게이트볼 코트 등 날씨와 관계없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 파크’도 설계된다. 그 외 지하주차장 조경 특화 설계, 내 집 바로 앞 멀티 수납 창고 세대별 제공, 파라곤 만의 와이드형 광폭거실 등의 설계를 적용한다.

대우산업개발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에 ‘이안 엑소디움 에이펙스’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45층 1개동, 전용 84㎡, 130㎡, 134㎡ 117가구로 구성된다.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과 용산역을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광천’을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28~32층, 3개동, 총 35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아파트 전용면적 70㎡~84㎡ 305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9㎡ 54실이 함께 구성된다. 인근에는 종합버스터미널인 광주 유스퀘어가 자리하고 있고 광주선 광주역, 광주지하철 1호선 농성역도 가깝다.

한신공영은 올해 대전시 첫 분양단지인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를 분양한다.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전용면적 75~84㎡ 418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3,00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수건설은 대전광역시 대덕구 와동2구역 재건축사업으로 추진되는 ‘대덕브라운스톤’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전용 63~84㎡ 910가구 중 33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