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지난해 기관운영비 260억 절감
철도공단, 지난해 기관운영비 260억 절감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3.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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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적 예산절약의식 확산 및 ‘일하는 방식’ 혁신 성과

2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운영예산 집행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예산 1,788억원 중 1,528억원을 집행해 14.5%인 260억원을 절감했다.

예산절감 세부내역은 ▲조직개편에 따른 고위직 직위축소 등으로 인건비 51억원 ▲동절기 난방비 등 에너지 절감으로 경상경비 23억원 ▲행사규모 축소 및 자체 강사 활용 등으로 11억원 ▲사업성 없는 해외출장 억제 및 각종 용역 직접 수행으로 63억원 등 관리비 예산 148억원과 기타 예비비 38억원, 자체사업비 74억원 등 모두 260억원이다.

이와 같은 실적은 제2창립선언, 비전선포식 등 경영효율화 방침을 대내외에 선포한 이후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일궈낸 결과로 분석된다.

예산절감을 위한 전직원 아이디어를 공모해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행하는 한편 예산담당자 워크숍 및 재무예산교육 시행 등 전사적 예산절약의식 확산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 성과다.

또한 에너지 절감을 위해 엘리베이터 감축운행, LED전등 교체, 피크타임 난방중단, 실내 기준온도 18℃ 유지 등 허리끈을 동여매는 노력을 기울여 최근 전력소비량 급증 대비 정부 에너지 정책에도 적극 호응했다.

공단 관계자는 “금년에도 인건비와 경상경비 등 기관운영예산 지출을 최대한 억제하는 한편 해외공사용역수입 및 자산개발 등의 수익을 통해 공단의 부채감소를 위한 자구노력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