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GS건설이 수도권에 분양한 '자이'가 모두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자이 아파트 상품성에 대한 수요자들의 신뢰가 깊고, 프리미엄 또한 높게 형성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GS건설이 지난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총 18개 단지 6,951가구(특별공급 제외)에 34만8,841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50.19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 마감됐다. 2019년 수도권에 분양한 자이 단지 평균 경쟁률 38.85대 1보다 더 높아진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작년 10월 경기도 남양주시에 분양된 '별내자이 더 스타' 아파트가 8만5,593개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203.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작년 초 분양한 과천제이드자이도 193.6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자가 자이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상품성이 우수하고, 입지 선정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집값 상승률이 지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난다. KB리브온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서수원자이' 아파트 1㎡당 매맷값은 전년 1월 대비 39.46% 상승했다. 이는 동기간 권선구 전체 상승률인 24.60%보다 높은 수치다.

GS건설은 수요자에게 만족을 주기 위한 연구도 끊임없이 하고 있다. 고급 마감재, 외관은 물론 자이의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 등을 도입해 시설 경쟁을 넘어 집에서 보내는 삶과 시간에 가치를 부여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2019년에 이어 작년도 수도권에 분양된 자이는 모두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는데, 이는 자이 브랜드 파워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라며 "자이 아파트는 단순히 지역 집값을 리드하는 것을 넘어서 주거 트렌드를 변화시키기 때문에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아파트라는 이미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3월 분양예정인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수원시 111-1구역(정자지구)을 재개발하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21개 동 총 2,60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다. 일반분양 물량도 전용면적 48~99㎡의 중소형 면적 위주로 1,598가구나 된다.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는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채광이 양호하다. 또한 GS건설이 새롭게 선보이는 커뮤니티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북수원 일대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2,607가구를 비롯해 파장동, 이목지구(에듀타운) 등에 총 8,000여 가구의 새 아파트 공급이 계획돼 있다. 특히 개발이 계획된 이목지구에는 교육타운 특화지구로 유치원, 초등학교, 공공도서관, 학원가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는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췄다.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있으며, 경수대로(1번 국도), 영동고속도로(북수원 IC),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 강남권과 과천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2030 수원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도보거리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가칭)이 2026년 개통될 계획이다. 북수원역 개통 시 환승을 통해 사당역과 강남역 등 서울 도심권으로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파장초, 다솔초, 천천초, 천천중, 천천고 등 도보거리에 학교가 있으며, 수원 유명 학원가인 정자동 학원가도 근거리에 위치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재래시장인 북수원시장과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가 인근에 있으며, 화서역 인근에는 스타필드수원이 2024년 개장할 예정이다.

정자공원, 만석공원 등 주변 공원이 많은 것도 강점이다. 특히 만석공원은 만석거(구 일왕저수지)를 중심으로 산책로, 중앙호수공원,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축구장, 다목적 운동장 등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