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올해 ‘EX 알뜰주유소’ 100개 확대
도로공사, 올해 ‘EX 알뜰주유소’ 100개 확대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2.02.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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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주유소’ 전환 후 유류 판매 76% 증가

일반 고속도로 주유소 보다 기름값이 싼 ‘EX 알뜰주유소’에 고객이 몰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28일 알뜰주유소로 운영중인 고속도로 주유소 기흥, 문경(양평), 칠서(양평), 단양(부산) 4개소가 알뜰주유소 전환 전 후 판매량이 76% 증가했다고 밝혔다.

알뜰주유소는 고속도로 평균 가격보다 리터당 50원 정도 인하해 판매하고 있다. 전국 휘발유 가격이 2,000원대를 돌파한 지난 27일 기준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 평균은 2,080원인 반면, 기흥(부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985원으로 95원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제휴카드 할인에 향후 셀프주유기가 설치되면 최대 130원 이상 저렴한 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공사는 기흥주유소에 이어 내달 1일 안성(부산방향)휴게소에 ‘EX알뜰주유소 5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상반기 중에 ‘EX알뜰주유소’를 50개소 이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올해 중으로 전체 고속도로 주유소(167개소) 중 60% 수준인 100개소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유가 상승기에 ‘EX알뜰주유소’의 가격이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이용객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알뜰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