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탈리아 물류정보망 공유
한-이탈리아 물류정보망 공유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2.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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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제노아항간 물류정보망 연계

우리나라 부산항과 이탈리아 제1의 항만인 제노아항 간에 선박 스케줄정보와 컨테이너화물 이동정보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국토해양부는 28일 이탈리아 제노아에서 양국 항만당국자가 데이터 교환을 위한 국제표준 준수와 전파식별(RFID)기술 및 인프라 등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의 물류정보 공유는 지난해 9월 체결한 ‘한․이탈리아 정보화 및 전자정부 공동협력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에 의거 양국 물류전문가들의 연구와 노력 끝에 우리나라 물류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시스템 연계 및 시범사업을 하기로 했다.

이는 세계 최고수준의 대한민국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이 G7 선진 국가에 최초로 진출함으로써 그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한․이탈리아와 물류정보시스템이 연계되면 선사․터미널․운송사․화주 등 이용자들의 폭넓은 니즈 반영과 업무 효율성이 이뤄지며, 공급사설망 차원에서 이용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