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공공기관 경영평가 본격 실사
내달부터 공공기관 경영평가 본격 실사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2.02.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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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평가단 149명 구성… 최종원 서울대 교수 단장 위촉


평가결과 후 공공기관 임직원 성과급 결정
실적 부진 임원 해임 건의 조치도


정부가 내달부터 공공기관 실사에 본격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최종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단장으로 위촉했다.

재정부는 올 평가부터 공공기관의 경영평가 지표가 간소화함에 따라 경영평가단 규모는 지난해 168명에서 올해 149명으로 축소하고 여성, 지방근무, 이공계, 민간기업 최고경영자(CEO) 경력자 등의 비율을 높여 평가위원의 구성을 다양화했다는 설명이다.

경영평가단은 109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2011년도 경영실적과 지난해 6개월 이상 근무한 기관장 76명 및 상임감사 59명의 실적을 오는 6월 20일까지 평가한다.

평가결과에 따라 공공기관 임직원의 성과급이 결정되는 것 뿐만아니라 실적이 부진한 임원은 해임을 건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평가부터는 외국의 우수기업과 비교해 공공기관의 성과 수준,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공헌 노력, 재무건전성 제고 실적 등을 중점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재정부는 25일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을 개최한 후, 3월초부터 공공기관 실사에 나서는 등 본격적으로 경영평가에 들어간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