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업계, 올 해외시장 확대 등 경쟁력 강화한다
감리업계, 올 해외시장 확대 등 경쟁력 강화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2.02.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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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협회, ‘정기총회’ 성료… 금년 사업계획안 등 주요 안건 의결

김연태 회장 취임… “글로벌시장 진입 역량 결집”
노진명․도상익 부회장 선임 등 새 회장단 출범


올 감리업계가 건설산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감리제도 발전방안 모색은 물론 감리기술력 제고에 나서며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감리협회 정기총회 후 신임 회장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협회 관계자들.

한국건설감리협회는 23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회원사 대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새 회장단 출범과 함께 이같은 내용의 올 주요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감리협회의 금년 주요사업계획에 따르면 우선 감리제도 개선을 위해 감리업 활성화를 위한 관계법령 및 제도 조사 연구 강화에 나서는 한편 해외 감리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감리기술 발전을 위해 ‘건설공사 우수감리사례 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 우수감리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감리원의 사기진작 및 역량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감리업무보고시스템(SPRS)’ 운영에 만전, SPRS 실무자 교육에 정성을 쏟는 것은 물론 감리원 업무 수행 능력 및 기술향상을 위해 특별교육 강화에 나선다.  

취임사를 하고 있는 김연태 신임회장.

또한 감리협회는 회원사 위상정립 및 권익보호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적정 감리비 확보를 위한 책임감리 요율 추가 개선, 회원사간 친목 도모 강화, 회원사 지원을 위한 업무개발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감리협회는 올해 협회 기능 활성화 및 대외경쟁력 제고에 남다른 정성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건설기술진흥법 전면개정에 맞춘 책임형 CM제도 활성화에 대응해 CM과의 관계정립, 교육과정 개편 및 내실화 등 교육기관 운영 활성화, 국제교류 사업 활성화로 회원사 해외진출 방안 지원에 적극 나서는 한편 감리 지식정보 서비스 제공․인터넷 민원업무 서비스 대폭 확대 등 회원사의 서비스 강화에 주력한다.  

박민규 전 회장으로 부터 협회기를 받아 새집행부의 행보를 알리는 김연태 신임회장.

무엇보다도 이날 총회는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 제10대 김연태 신임회장((주)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의 취임식과 함께 부회장 겸 토목협의회장에는 노진명 (주)도화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부회장 겸 건축협의회장에는 도상익 (주)아이티엠코퍼레이션 대표이사가 각각 선출됐다.

또한 감사에는 박계병 (주)대한콘설탄트 부사장과 김희철 (주)토펙엔지니어링 회장이 인준됐다.

이날 김연태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해오던 ‘건설기술용역 선진화방안’과 관련 감리업계가 건설기술용역업계의 중심이 돼 감리기술력을 활용하고 발전시켜나가는 한편, 국내 건설시장 한계에서 회원사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협회 조직 활성화로 대회원사 서비스 및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 회원들의 권익신장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