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환경진출특집-한국바이오시스템(주)
중국환경진출특집-한국바이오시스템(주)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8.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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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질측정기술로 중국서 우뚝

미생물 연료전지 경보 시스템 '대박 조짐'

 

한국바이오시스템 현문식 사장

한국바이오시스템(대표이사 현문식/korbi.com)은 하.폐수 TMS 구축사업에 핵심이 되는 수질자동 측정기를 자체개발, 공급하는 환경측정기 업체다.


최고의 정확도와 사후 A/S가 필수인 측정기 분야에서 이 회사는 선진 독일, 일본 등 유명 업체들을 중국 시장에서 따돌릴 정도로 최고 기술력을 갖췄다.


한국바이오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미생물 연료전지를 이용한 독극물 감지시스템(환경부 지정 환경신기술)을 개발해 하ㆍ폐수 중 독극물의 유입을 실시간으로 신속히 감시할 수 있는 지평을 열고 있다.


미생물 연료전지 기술은 기존 물고기나 물벼룩을 이용하던 독극물 경보장치에 비해 경보의 신속성은 물론 경제성이 뛰어나며 세계적으로 안정화 된 제품이다.


'고객 최우선주의'를 모토로 1999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수질환경 및 복원연구센터를 모태로 설립된 이 회사는 그동안  BOD를 비롯해 COD계측기, T-N, T-P, 생물경보장치, 중금속 측정기 등 첨단 수질측정기 개발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국내 70여 곳에 수질 TMS 설치 실적을 쌓은 한국바이오시스템은 몇해전 부터 중국 등 해외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중국의 경우 한해 각종 수질오염사고가 2천 여건에 육박하면서 상수원, 정수장 등에 생물경보 장치의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최근 저장성 하이닝시의 설치된 하루 30만톤 규모의 정수장에 미생물 연료전지 독극물 감지시스템 2대를 설치해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국내 우수한 수질관리 정책을 중국정부에 벤처마킹 시켜주면서, 기술적용 확대를 도모하는 차별화 된 영업전략을 구사해 중국 정부의 신뢰를 높여가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외에서 제품주문 폭주로 인해 상반기에 지난해 총 매출액을 벌써 초과했으며, 1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현문식 사장은 "중국 환경시장은 가장 크지만 제일 까다로운 시장이다"면서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경영과 기술철학이 중요하다"면서 "중국은 물론 세계에 한국업체의 기술력이 최고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