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예산처, " 영농 구조조정 필요성 검토할 때" 지적
국회예산처, " 영농 구조조정 필요성 검토할 때" 지적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2.02.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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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효율적 활용측면 강조

국회예산정책처(처장 주영진)는 「농업·농촌 중장기 투융자계획 운용 현황과 개선과제」 보고서를 통해 영농규모화를 통한 구조조정 방향 및 생산기반정비에 편중된 재원배분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정부는 영농규모화를 통해 일정규모 이상의 전업농을 육성, 농업생산량의 일정 비중 이상을 담당시키고자 했으나 농산물가격 정체와 생산비 증가로 목표달성이 곤란한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즉 92년 이후 3차례 이루어진 중장기 투융자계획의 재원배분이 가지는 특징은 분야별로는 생산기반정비, 품목별로는 쌀에 편중돼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에 생산기반정비사업은 계획보다 많은 재정지출이 이루어졌으나 사업추진실적이 미흡할 뿐만 아니라, 특히 대단위농업개발사업의 경우 재정투입에 비해 사업효과가 미미하고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국토의 효율적 활용측면에 있어서 농업 등 국가산업의 국익적 배치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2012, 2, 8/ik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