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재난공제회, 특수학교 비상대피 안내도 현판식 개최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특수학교 비상대피 안내도 현판식 개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11.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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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 시 신속한 화재진압 유도 및 신속한 대피 기여
비상대피 안내도 현판식 사진.
비상대피 안내도 현판식 사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교육시설재난공제회가 11일 특수학교인 성베드로학교(서울시 구로구 소재)에서 비상대피 안내도를 설치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박구병 회장, 성베드로학교장 및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해 이번 현판식의 의미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공제회에서 실시 중인 ‘특수학교 재난예방 체험활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40개교에 지원되는 비상대피 안내도는 개별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으로 제작됐으며 재난 발생 시 층 별 대피 경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입체형(3D)으로 표현해 대피 활용도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했다.

공제회에서는 2018년부터 전국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특수학교 재난예방 체험활동 지원’ 사업을 실시 중에 있으며 화재, 지진 및 교통안전 등 찾아가는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화재진압 및 대피를 유도하기 위한 이번 지원 사업은 재난피해 최소화 및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특히 안내도 제작 과정에서 지원 대상 학교 담당자와 수시로 소통하고 의견을 취합하여 학교 건물 현황이 오류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비상구, 소화기 위치 등을 층 별 형태로 표시하여 신속한 화재 진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려했다.

공제회 박구병 회장은 “재난 발생 시 장애 학생들의 신속한 대피를 위해서는 교직원의 역할이 절대적이며 특히 대피 경로를 미리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향후 교육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