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너진 중산층을 복원해야 합니다.”
“ 무너진 중산층을 복원해야 합니다.”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2.01.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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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연대 창당준비위원장 장 준 영

                                                                                    

 민생경제연대 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 장 준 영             

 

   ‘600만 영세 자영업자가 울고 있다’ 대책이 있는가!

  먹고 사는 문제 해결해야 ‘혁신적 공동체정신’ 깃발

 

 “ 경제공동체 의식으로 우리의 고유한 전통 ‘품앗이 운동’을 함께 하는 6백만 중소 자영업자를 대표하며 서민 중산층의 보금자리, 민생경제연대가 일어섰습니다 ”

그 동안 지난 5년여 동안 밑바닥 서민경제의 뿌리가 되어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애환을 어루만지던 시민단체가 더 이상 현실을 방관할 수 없어 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현 정치를 혁신하는 이 시대 대안정당으로 제2 출범을 천명했다.

오죽했으면 민생을 어루만지는 단체가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는 정치 전선에 뛰어들었나를 생각하니 대한민국 정치 상황이 한 눈에 들어오는 듯 하다.

5년 전 민생경제연대라는 기치를 걸고 순수한 중소 자영업자들이 모여 시작한 단체가 여, 야를 막론하고 오직 정치적 야심에만 눈이 멀어 민생경제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 현실을 규탄하며 깃발을 높이 들었다.

장 준 영 창준위 위원장.

그는 유명 언론사 해외 특파원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무엇인가 서민경제의 쉼터가 되어 보겠다는 의지를 갖고 경제공동체라는 사회 봉사활동을 시작해 온지 5년... 하나 둘 쓰러져 가는 소박한 중소기업들을 보면서 가슴속 뜨겁게 솟아 오르는 피를 막을 길이 없었다.

“ 그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어요. 마냥 순수하고 작은 일에 큰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현실정치는 거리가 너무 멉니다. 이들이 쉬어가야 할 보금자리가 필요해요”

아주 기본적인 주장이다.

대다수 서민들이 느끼고 갈망하는 자그마한 소원은 곧 따뜻한 밥 먹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유지하는 길인데 그것이 불안하고 하루아침에 길거리에 내 몰리는 작태가 비일비재한 작금의 현실을 지적하는 목소리에서 우리사회의 참모습이 있는 그대로 보이고 있다.

즉 이들에겐 ‘진보’ 도 ‘보수’ 도 다 부질없는 일... 오로지 잘 먹고 잘 사는 것으로 국가는 국민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며 국민은 열심히 삶의 터전을 지키는 것이 국민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중시하자는 말이다.

지금껏 경제개미군단으로 국민경제와 사회봉사에 앞장서 왔다면 이제부터는 정치개미군단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며 잘못가고 있는 정치세력을 근절하고 중산층을 복원하여 혁신적 공동체정신을 담은 대안정당이 되고자 고통의 여정을 시작한 것이다.

“ 시장경제를 주도하는 새로운 품앗이정신을 깊이 새기고 생활정치, 현장정치를 접목시킨 새틀 정치로 600만 자영업자들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장 준영 위원장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더욱 돋보이는 대목이다.

그는 한국경제의 위기를 지적하며 특단의 대안정당이 절실한 시점임을 경고한다.

“일본이나 독일이 이 어려운 글로벌 경기속에서도 세계경제의 중심에 서 있는 주요인은 바로 중소기업과 농민이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의 10인 미만의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 생계형 식당, 동네 골목가게 등 서민경제의 중심세력이 울고 있다는 현실에 대해 여의도 정치는 어떠한 시각으로 보고 있는가 심각한 고민과 시급한 정책개발이 촉구되는 시점이다.

김광년 기자

knk @ 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