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구성 늦어지는 댐관리 조사위원회 속도붙나
전문가 구성 늦어지는 댐관리 조사위원회 속도붙나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0.09.11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 지역민 의견 충분히 수렴하는 절차 마련키로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는 8월 침수피해 진상파악을 위한  ‘댐관리 조사위원회’ 구성이 늦다는 일각의 지적과 관련,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조속히 조사위원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환경부는 그동안 전북, 전남, 충북, 충남, 경남 등 관련 지자체와 학회,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로부터 위원을 추천(8월 15일~27일)받았고, 위원회 구성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회의를 이달 2일에 개최했다.

 환경부 수자원정책과 김구범 과장은 “그간 관계부처 및 지자체 참여를 위한 의견수렴을 거치느라 위원회 구성은 다소 늦어지고 있으나, 이미 8월부터 신속한 조사를 위한 기초자료 수집·정리 등 사전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위원회는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구성해 댐 운영관리의 적정성, 하류 홍수 상황을 조사하고, 댐관리 개선방안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환경부는 조사과정에서 현장조사, 위원회 회의 등 관련 내용을 주민대표 등과 공유하고, 주민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는 절차를 지자체와 협의,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