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PTC에너지와 석탄화력발전소 개발 MOU체결
한국남동발전과 한전KPS, 인도 PTC에너지가 인도 석탄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공동개발에 나섰다.
남동발전과 한전KPS은 지난 10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전KPS 본사에서 인도 PTC에너지와 ‘인도 발전시장 공동 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으로 이들 세 회사는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 주(州)의 1,320MW급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등 인도 현지의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은 “한국과 인도의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3개 회사가 함께하는 인도 AP주 석탄화력 발전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이 인도 전력산업에 기여함은 물론 한국과 인도 전력회사 간 협력의 성공사례로 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태성은 한전KPS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인도 발전소 운영 및 정비에 경험을 가진 한전KPS와 발전소 운영에 강점을 가진 남동발전, 인도 전력거래에 강점을 가진 PTC에너지가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함으로써 동반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티엔 타쿠르 PTC에너지 회장은 “이번 사업이 인도 발전시장에 민간 투자를 활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남동발전과 한전KPS의 인도 진출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해 10월 한전KPS와 인도 발전시장 공동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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