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공공의대 입학생 시도지사 추천은 가짜뉴스"
이용호 의원 "공공의대 입학생 시도지사 추천은 가짜뉴스"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8.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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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 추천은 재학생 중 장학생 선발 제도 관한 것
공공의대 입학생 선발에 대한 것 아냐
가짜뉴스로 공공의대 좌초시키려 해선 안돼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26일 “공공의대 입학생을 시·도지사 추천으로 선발한다는 것은 가짜뉴스”라며 “가짜뉴스로 공공의대 설립의의를 희석시키거나 좌초시키려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 의원은 성명을 내고 “국회에서 발의된 ‘공공의대 설립법’에는 학생 선발 관련 시·도지사 추천 내용이 전혀 없다”며 “이번 논란은 2018년 10월 복지부가 발표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 상 ‘필수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 및 관리’ 중 ‘시·도지사 추천에 의해 해당 지역 출신자를 선발’한다는 문장으로 발단이 된 것인데, 이는 공공의대가 아닌 ‘공중보건장학제도’ 관련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시도지사 추천은 재학생 중 장학생 선발 제도에 대한 것이지, 공공의대 입학생 선발에 대한 것이 아니다. 공공의대 학생 선발은 공정하게 이뤄져야 하고, 입법 과정에서 명확해질 것”이라며, 가짜뉴스로 공공의대 설립의의를 희석시키거나, 공공의대를 좌초시키려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복지부는 가짜뉴스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고,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아울러 해명을 잘못해 혼란을 다시 불러서는 안 될 것”이라며, “공공의대는 코로나19 사태 같은 초유의 감염병 사태에 대비하고, 의료취약지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하고 한시가 급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