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라오스 태풍 감시 및 예측 통합기반 구축 사업 mou 체결
기상청, 라오스 태풍 감시 및 예측 통합기반 구축 사업 mou 체결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0.08.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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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기상청은 최근 화상회의를 통해 라오스와 ‘태풍 감시 및 예측 통합기반 구축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라오스의 태풍 위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태풍 감시 및 예측 통합기반 구축 사업(2020~2023, 약 36억)’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양한 기상자료를 수집․분석해 태풍 진로 예측을 위한 태풍 현업시스템 구축 ▲태풍 등 위험기상 조기탐지․감시․분석을 위한 천리안위성 2A호 수신․분석시스템 구축 시스템 운영 및 자료 활용 교육훈련 등이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2019. 11)’ 중 한-라오스 정상회담에서 이번 사업이 라오스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양국 간 원활한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의 시행기관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기상청 산하)은 이번 협약과 연계해 ‘라오스 관리자급 대상 온라인 화상교육(8월 17~21일)’을 진행 중이다.

이번 화상교육은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정책 및 프로젝트 개발 절차, 기상기술 현황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번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기상기술력을 아시아 지역 내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상기술 및 기상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