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이전, 국가균형발전 마중물
행정수도 이전, 국가균형발전 마중물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8.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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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대토론회' 개최
이해찬 당대표 " 행정수도 완성 국토균형발전의 신호탄"
김태년 원내대표 "행정수도 완성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심화시킬 매우 중대한 정책"
우원식 추진단장 "추진단, 행정수도 완성 위한 절차, 균형발전 전략에 여야 합의 모색 원칙"
우원식 단장(좌 6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대토론회 기념촬영.
우원식 단장(좌 7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대토론회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 완성TF는 19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 완성TF(단장 우원식, 부단장 박범계, 간사 이해식, 위원 강준현, 김두권, 김민석, 김영배, 맹성규, 문정복, 민형배, 박완주, 송기헌, 송재호, 오기형, 이장섭, 조승래, 조응천)가 주최하고, 지방 활성화 정책을 통한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추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균형발전과 행정수도완성 추진단장이 축사를 하고, 더불어민주당의 박범계, 강준헌, 정정순, 김영배, 오기형, 맹성규, 이장섭, 홍성국, 민형배, 송기헌, 박완주, 김두관, 김회재, 문정복, 김민석, 최인호 의원 등이 토론회에 참석했다.

기조발제는 김동주 전 국토연구원장이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진종헌 공주대 교수가“행정수도 이전과 권역별 메가시티 구상”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전 자치분권위원장을 역임한 정순관 순천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역임한 이민원 광주대 교수, 전국지역혁신협의회 회장인 고영구 극동대 교수, 산업연구원 김영수 부원장, 국토연구원 김태환 국가균형발전센터장이 토론을 맡았다.

이날 기조발제에서 김동주 전 국토연구원장은 “국토의 현안문제들은 지역간 격차와 불평등으로 발생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수도권 기능의 지방이전과 지방의 강력한 성장 기반 구축을 통해 일극 중심구조를 다극 혁신형 지역발전 체제로 전환하는 국토 뉴딜을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진종헌 공주대 교수는 해외의 균형발전 전략을 소개하며, 광역권 경쟁력 강화를 통한 메가시티 기반 권역별 발전전략을 발제했다.

토론에서는 행정수도 위헌결정의 고찰과 대안, 그린 뉴딜과 수도권의 변신, 대도시지역권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 육성과 균형발전뉴딜, 다극분상형 국토발전전략 정립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TF는 이번 전체 토론회를 시작으로 부울경(8/24), 서울(8/27), 광주(9/2) 등 전국단위로 지역 순회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