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장관, 폭우로 큰 피해 입은 남원시 현장 발길
조명래 환경장관, 폭우로 큰 피해 입은 남원시 현장 발길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0.08.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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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지난 14일~16일(곡성·합천·무주·구례)에 이어 18일에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섬진강 하류 전북 남원시를 방문해 지역의 목소리를 수렴했다고 밝혔다.

전북 남원군 지역은 지난 8월 7일∼8일 500년 빈도 수준인 43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제방이 유실돼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조 장관의 남원시 방문은 환경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가 함께 현장 의견을 듣고, 정부 차원의 피해복구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일환.

조 장관과 행정안전부 안영규 재난관리실장, 국토교통부 박성진 익산지방국토청장은 이환주 남원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남원시의 복구현황 및 건의사항을 듣고,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피해를 입은 주민분들께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수의 발생 원인에 대한 신속한 조사분석 및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할 것을 약속하고, “댐관리 조사위원회 구성을 위해 관련 지자체에 위원 추천을 요청했으니, 적극적으로 추천해 달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남원시의 조속한 홍수 피해복구를 위해 환경부가 지원 가능한 부분은 신속하게 검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환경부는 행안부, 국토부 등 관계부처 협의가 필요한 부분도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정부 차원의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댐관리 전반에 대한 평가 및 개선대책 마련과 기후위기를 대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홍수관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