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기관 연초 인사 단행
환경부 산하기관 연초 인사 단행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2.01.0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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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기술원, 조직개편 인사 돋보여

환경산업기술원, 조직개편 인사 돋보여
환경공단, 경영지원본부장에 우종진씨 임명
환경부 국장급 전보 인사 및 이달중 추가 인사 예정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이 기존 직제에서 본부장 책임제로 새롭게 개편한 인사를 새해초 단행했다.

기술원의 이번 조직개편 인사의 특징은 기존의 2인 이사 체계를 5개 부문의 본부장 체계로 전환했으며, 부서별로 선임 역할을 하는 전략실장직을 신설했다.

기술원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R&D 관리 기능 강화와 함께 신규사업 기획, 투자예산 확대 등의 전략적 대응을 위한 ‘기술전략기획실’ 및 성과관리 업무 강화를 위한 ‘성과확산실’ 신설을 주요 변화”라고 설명했다.

주요 본부장 인사 현황을 보면 ▲경영기획본부장 김두환 ▲환경기술본부장 한승호 ▲환경산업본부장 박재성 ▲환경인증본부장 장재구 ▲녹색생활본부장 김만영(승진) 등이다.

아울러 이종현 성과확산실장, 송준호 운영지원실장, 송기훈 해외사업실장, 박필주 탄소경영실장, 김종환 미래전략실장 등이 승진 인사됐다.

윤승준 원장은 “올해는 도전·변화·소통을 키워드로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이를 발판 삼아 미래를 향해 도약하려고 한다”면서 “모든 일을 고객의 시각에서 기획하고 실행하는 고객 중심의 문화를 뿌리내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도 지난해 말로 임기가 끝난 경영지원본부장, 자원순환본부장, 환경시설본부장과 처, 부장급 승진인사를 연초에 단행했다.

공단의 핵심요직인 경영지원본부장에는 우종진 수도권지역본부장, 자원순환본부장에는 지난해 12월 영산강유역 환경청장을 끝으로 정년퇴임한 임채환 청장, 환경시설본부장은 정치권 출신의 최규진씨가 임명됐다.

환경공단의 경우 경영지원본부장 임명과 관련해 박승환 이사장과 공단 노조간 이견차이로 대립각을 세운바 있다.

처장 자리에는 김준호 대기환경처장, 장승연 제도운영처장, 진병복 수도권지역본부 환경관리처장, 일산에너지사업소장 등이 승진됐다.

환경부 본부도 지난 5일 주요 국장급의 대한 전보 등 대규모 인사를 진행하는 한편 이달말 추가 국장급 인사가 예정된 것으로 전해져 환경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