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발대식 개최
환경부,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발대식 개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0.07.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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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실천행동 의지 다짐 기회 마련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3층 한양룸)에서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발대식을 2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명래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공모를 거쳐 미래세대 대표로 선발된 제주 국제고 1년 박서정 학생과 함께 기업, 시민사회, 종교·문화계, 공공부문 등 부문별 대표 42명이 참석했다.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은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을 위해 운영되는 전국민 참여기구다.

폐기물의 발생-수거-처리 등 자원순환 단계별 정보와 정부의 대응노력을 국민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고, 부문별로 다양한 우수 실천사례와 서약 등을 공유·확산하기 위한 온라인 정보 포털(recycling-info.or.kr/act4r)로, 모든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 기능을 제공한다.

환경부는 오늘 발대식을 코로나19 위기의 상황에서도 환경도 개선하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자원순환 실천행동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하게 됐다.

그동안 민관 협력으로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1회용품(1회용컵·비닐봉투 등) 사용억제 노력이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반감되고, 택배·배달 등 비대면 소비로 포장폐기물이 급증하는 등 어려운 여건이 지속됨에 따라 이번 행사를 자원순환 대전환의 계기로 활용할 예정이다.

행사 시작과 함께 상영되는 시작 영상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썼던 것처럼 ‘전국민 실천행동’을 통해 1회용 플라스틱 사용 저감 등으로 환경위기를 이겨나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6월 19일 ‘자원순환 실천 미래세대 대표 공모전’에서 선정된 박서정(제주 국제고 1년) 학생은 자원순환을 위한 미래세대의 역할과 실천 독려의 의미를 담은 연설을 통해 현세대의 실질적인 행동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