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여름철 '무고장 설비운영 협력' 강화
동서발전, 여름철 '무고장 설비운영 협력' 강화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0.07.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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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등 6개 정비협력사 경영진 간담회 시행
여름철 전력설비 정비품질 확보·코로나19 대비 작업안전대책 협의
이승현 한국동서발전안전기술본부장(왼쪽 6번째), 정비협력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승현 한국동서발전안전기술본부장(왼쪽 6번째), 정비협력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는 정비협력사와 함께 여름철 무고장 설비운영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2일(목)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한전KPS 등 6개 정비협력사의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수급 대책기간('20.7.6~9.18) 안정적인 설비운영을 위한 정비품질 확보와 작업안전 강화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시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20년 상반기 설비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비품질과 안전관리, 코로나19 감염병에 따른 정비공백 예방 대책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0.5~1.5도 가량 높고,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폭염 일수도 20~25일로 지난해보다 13.3일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력수요 급증 대비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 정비협력사의 직원과 발전소 내 임시로 출입하는 단기근로자까지 모든 작업자의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확진자 또는 의심자 발생 시 정비업무 공백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검토했다.

이승현 동서발전 안전기술본부장은 "전력시장의 다양한 환경변화 속에서 안정적 설비운영을 위한 정비협력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발전사와 정비사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올 여름 전력공급 불안에 의한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비협력사 관계자는 "고장 설비를 정비하는 역할을 넘어, 최적의 설비관리 방안을 컨설팅하고 전문적인 정비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설비운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