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과 호수 품은 아파트 대단지 인기…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6만여명 청약
역과 호수 품은 아파트 대단지 인기…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6만여명 청약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3.2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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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가구 모집에 5만 8021명 청약… 인천 최다 청약 몰려
전매 6개월 중도금 납부 이전 전매 가능
전매기간 제한 無, 투자가치 높아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석경 투시도.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석경 투시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1공구 B2블록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에 인천시 최다 청약자가 몰렸다.

최근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전매기간이 6개월로 짧은데다 워터프론트 호수 조망권을 확보한 역세권 단지로 조성되다 보니 6만 여명에 달하는 청약자가 몰리면서 분양 성공기대감을 높였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4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청약결과 80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 8,021명이 몰리면서 평균 72.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청약은 인천시에서 청약을 받은 단지 가운데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그동안 인천시 1순위 최다 청약자는 지난해 9월 송도국제도시 E5블록에서 청약을 접수한 ‘송도더샵센트럴파크3차’의 5만3,181명이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84㎡B로 54가구 모집에 1만 4,707명이 몰리며 272.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전용 120㎡도 320가구 모집에 3,326명이 청약을 하며 10.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 경쟁률도 높았다. 복층형 테라스 하우스로 설계된 전용 157㎡A, 157㎡B, 157㎡C는 각각 6.22대 1, 33대 1,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펜트하우스인 전용 175㎡A와 175㎡B도 각각 39.5대 1, 22.5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관계자는 “역세권과 조망권을 동시에 갖춘 우수한 입지에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든 고급 주거단지로 조성되는데다 비규제지역에 따른 전매도 6개월로 짧았던 것이 좋은 청약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실물 견본주택을 오픈하지 못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사이버 모델하우스 홈페이지 컨텐츠 강화 및 유튜브 영상 제작 등으로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지하 5층~지상 최고 59층 6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 아파트 전용면적 84~175㎡ 1,205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면적 59㎡ 320실 등 총 1,525세대 규모로 이뤄진다.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연면적 2만 5,775㎡ 규모(158실)의 단지 내 상업시설 ‘스카이 애비뉴’가 조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단지 지하와 직접 연결되는 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송도 6·8공구의 핵심사업인 워터프론트 호수와 마주하고 있어 일부세대에서는 영구조망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당첨자는 4월 1일에 발표되며 정당계약 기간은 4월 17일~4월 24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여기에 중도금 이자후불제(9억원 이하)가 적용되며, 1차 중도금 납입 일정을 전매가능일 이후로 해 중도금 납부 이전에 전매가 가능하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25일~26일 양일간에 걸쳐 청약을 받으며, 아파트 청약자도 오피스텔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 유무와는 상관 없이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한데다 중도금 50% 무이자 적용 및 전매제한이 없어 투자가치가 높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첨자는 4월 1일에 발표하며, 계약은 4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