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차량입찰 유찰
호남고속철, 차량입찰 유찰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1.11.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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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 재공고키로

호남고속철도 차량입찰이 유찰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은 24일 호남고속철도차량을 2014년 까지 도입하기 위한 국제경쟁입찰을 마감한 결과 현대로템 1개 업체만 응찰함에 따라 유찰됐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5월 19일 국토해양부가 호남고속철도차량 구매를 주관해 주도록 요청함에 따라 10월 7일 국제경쟁입찰 공고를 해 지난달 23일 까지 접수했다.

하지만 현대로템 1개 업체만 응찰함에 따라 ‘국가를당사자로하는계약에관한법률시행령’ 제11조에 의해 유찰됐으며, 10일간의 재공고를 거쳐 차량공급자를 선정하게 된다.

국토부로부터 호남고속철도차량 구매를 추진토록 요청해온 이후 공단은 운영비를 대폭 절감하고 선로사용료를 많이 지불할 수 있는 철도운영자에 차량을 리스(장기임대제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