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관급자재 선고지 등 재정 신속집행제도 적극 활용 주문
[국토일보 서동혁 기자] 경상북도에서는 현재 건설사업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위임국도사업에 대한 예산신속 집행을 위해 건설사업소 담당과장, 팀장,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정신속집행 실무자 점검회의’를 31일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도 위임국도사업 추진계획 및 월별 재정집행 계획과 상반기 재정집행율 제고를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으며, 상반기중 예산 집행율 65.6% 달성을 위해 총력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토지보상 등으로 재정집행이 부진한 신규사업지구에 대해 사전행정절차 이행 및 관계기관 협의로 상반기 중 조기 착수하여 선금급 집행과 기성금이 지급될수 있도록 하고, 부진사업지구에 대하여는 만회대책을 수립하는 등 수시점검으로 집중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편입토지 보상협의기간 단축을 위해 전문기관에 위탁해 추진토록 하고, 공고기간 단축을 위한 긴급입찰제도, 레미콘 등 관급자재에 대한 선고지제도, 약식기성금제도, 적격심사 기간 단축 등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신속집행 제도를 적극 활용해 재정집행에 선제적 대응토록 독려했다.
경상북도에서 유지관리하고 있는 위임국도는 총8개노선 465km이며, 올해도 추진계획인 사업은 총 170지구 243억원으로, 주요사업은 도로안전 및 환경개선사업 113지구 59억, 위험도로개선사업 7지구 35억원,병목지점개선 3지구 12억, 국도유지관리사업 등 47지구 137억원이다.
위험도로구조개선사업 등 장기계속공사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은 금년도 공사발주가 완료되었으며, 2월중 착수와 동시에 선금급 지급, 관급자재 구입 등 신속한 재정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건설공사 수주감소, 지역자금 역외유출 등으로 침체된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SOC 사업 중심의 적극적 재정 조기집행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하며“매월 재정집행회의를 통해 집행애로요인, 해소방안 등을 마련하여 예산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