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설안전이 곧 건설안전"… ㈜포스트구조기술, 기술안전교육 실시
"가설안전이 곧 건설안전"… ㈜포스트구조기술, 기술안전교육 실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0.01.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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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주자·감리·원·하도급이 함께하는 가설구조물 안전성 확보 교육
가설구조물 안전관리방안에 대한 강의 사진.
가설구조물 안전관리방안에 대한 강의 사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정부가 올해를 건설현장 안심일터·안전일터의 원년으로 삼고 건설사고 감소세 가속화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주)포스트구조기술이 건설현장 안전 확보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10일 (주)포스트구조기술은 최근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발주한 한강3차 급수체계산업 송수시설공사 현장에서 발주자, 감리 및 원·하도급관계자가 함께하는 가설구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발주자 주관이라는 것이 눈에 띈다. (주)포스트구조기술에 따르면 그동안 기술안전교육은 시공자 위주로 진행돼 왔지만, ‘건설기술진흥법’ 개정 등 발주자 및 원도급 책임이 강화됨과 동시에 가설공사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발주자, 감리, 원·하도급 모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공사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시공자에게만 맡겨둘 것은 아니다”라며 “이에 이번 교육은 발주자와 원·하도급 관계자가 상호협력 해야 한다는 발주자의 의지를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강의를 진행한 김곤묵 기술안전연구소장은 가설구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계획, 설계, 시공 및 사용 단계별 중점 확인사항 등을 제시했다. 또 안전한 작업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근로자 안전과 가설구조물 안전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적재적소 안전시설 설치와 시공, 점검의 기준이 되는 가설구조물 설계도서 작성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교육에 참여한 Kwater 수도권수도사업단 책임감독원 진 군 차장은 “기술안전교육을 통해 발주자의 해당 공종에 대한 직무능력 향상과 감리, 원·하도급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원도급사인 대우건설 주관으로 가설구조물 구조안전성 검토, 시공상세도 및 물량산출결과를 협력업체에 제공해 주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주)포스트구조기술은 “가설안전이 곧 건설안전이다”를 모토로 가설구조물 기술안전교육은 물론 가설구조물 계획,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 등 전반에 대해 국내 유일의 전문엔지니어링 업체로 가설구조물 One Stop Solution(OSS)을 개발해 건설재해예방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