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케이블교량 안전·유지관리 강화 '예고'
시설안전공단, 케이블교량 안전·유지관리 강화 '예고'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10.01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케이블교량 국제교류워크숍서 4개국 기술 노하우 공유
지난달 27일 공단 특수교관리센터서 워크숍 마친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지난달 27일 공단 특수교관리센터서 워크숍 마친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이 각국 케이블교량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노하우를 공유, 향후 안전 강화에 더욱 힘쓸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국내외 케이블교량 관련 4개국이 참여하는 국제교류워크숍(ICSBOW, International Cable Supported Bridge Operators Workshop)을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진주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공단 특수교관리센터에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특수교통합관리계측시스템 소개 및 케이블점검로봇을 활용한 안전점검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중국·홍콩 및 일본의 특수교 유지관리 현황과 예방적 관리를 위해 수행되고 있는 강교·케이블재도장·클라우드 기반의 SHMS 등 신기술에 대해 열띤 토론도 벌였으며, 워크숍 후 참석자들은 공단 특수교관리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는 고흥권의 현수교량인 팔영대교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워크숍은 세계케이블지지교량운영자협회(ICSBOA)에서 매년 개최하는 아시아지역 국제워크숍으로, 케이블지지교량(특수교)의 사회적인 이슈나 기술자들의 관심사항을 주제로 하여 관련 전문가 발표 및 토론 시간을 갖는 등 활발한 기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단 유동우 시설관리본부장은 “워크숍을 통해 각국의 케이블지지교량 전문가들의 유지관리 기술 및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게 되어 앞으로 케이블지지교량의 안전 및 유지관리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