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공사비 확보 및 대․중소 상생 협력, 입찰제도의 공정성 강화 등 의견수렴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조달청이 정부공사제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에 나섰다.
조달청(청장 정무경)은 26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정부공사제도 혁신포럼’ 킥오프회의(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기관, 학계, 연구기관, 업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적정공사비 확보 ▲대․중소 상생 협력 ▲입찰제도의 공정성 강화 등 정부공사제도 전반에 걸친 혁신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조달청은 전문가그룹 사전회의(3회)를 통해 혁신포럼 안건에 대해 의견수렴을 했고, 이번 킥오프회의에서는 앞으로 논의할 의제를 확정한다.
조달청에 따르면 혁신포럼은 연말까지 월 1~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면서 혁신포럼내 의제별 전문가그룹을 운영할 계획이다.
매 회별 각 의제에 대해 해당 전문가그룹 주제 발표 및 개선(안) 제시 후 혁신포럼 토론사항을 반영해 의제별 개선방안을 확정하게 된다.
이번 혁신포럼을 통해 도출된 개선방안에 대하여는 내년 초 공청회를 거친 후 주관부처에 건의해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정무경 청장은 “조달청은 벤처나라,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 혁신조달플랫폼 구축 등 혁신조달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며 “그간의 혁신조달이 물품·용역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공사 분야에 있어서도 혁신적인 조달제도가 정착되도록 이번 혁신포럼이 그 마중물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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