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국감 우수 국회의원] 김 희 철 의원
[민생국감 우수 국회의원] 김 희 철 의원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1.10.17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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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선정 민생국감 우수 국회의원 | 김 희 철 의원 / 민주당 관악 을


“정치는 서민 삶을 배우는 겁니다”

추석연휴 폭우와 싸우며 주민고통과 함께 밤 샘
일하고 공부하는 정치인의 참 모습 보여준 인물

18대 국회 마지막 국감이 끝났다.
이번 국감은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간 신경전에 파묻혀 다소 맥 빠진 감사가 됐다는 것이 대다수 국감현장을 취재한 언론 및 관계자들의 평가다.
이 가운데 국토해양부 산하기관 및 소속단체에 대한 국토해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본보 취재기자들의 눈에 띈 ‘민생국감 우수의원’ 민주당 김희철 의원을 만나봤다.
 

“서민들의 삶을 어루만지는 것이 곧 국정감사의 기본정신 아닌가요? 행정부의 올바른 예산집행을 감시하고 독려하는 차원도 중요하지만 국민세금이 똑바로 민생을 위해 쓰이는지가 더욱 중요한 문제입니다.”

민주당 김희철 의원의 기본철학이자 평소 소신이다.

이것이 그가 민생현장으로 뛰는 이유라고 짤막한 대답을 하는 김 의원의 모습에서 참 정치인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는 지난 추석명절 집중폭우로 고통을 받고 있는 주민들의 아픔과 함께 하며 흙탕물속에서 밤을 지새우며 모두들 즐겁다는 ‘황금연휴’를 그렇게 보냈다.

“80평생을 살면서 위험한 일을 마다 않고 찾아와 밤새도록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되도록 일을 하는 국회의원이 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수해지역 주민들의 감사와 눈물의 고마움을 듣고 보니 진정한 정치인을 만난 것 같아 기자의 가슴이 벅찼던 기억이 난다.

이 뿐이 아니라 김 의원은 올 국감을 대비해 정책자료집을 발간해 공부하는 국회의원의 진면목을 보여주기도 했다.

택지개발사업, 도시재생사업, 보금자리주택사업 등 주택분야 관련 사업의 개념과 추진 및 개선방향 등을 담은 정책자료집을 발간한 것이다.

그는 지금도 시간을 쪼개 지속적인 공부모임을 갖고 있어 향후 교통, 해양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자료집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LH공사 국감에서 그는 “전국 보금자리 아파트 14개지구가 위험 1등급으로 분포돼 있다”고 지적하고 “입주민들에게 면밀한 사전 정보와 공지를 통해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산사태 방지대책을 철저히 강구하라”며 그 무엇보다도 ‘국민안전’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국토행정을 펼쳐 나갈 것을 촉구했다.

2011 국회 국정감사에서 늘 이목을 집중시켰던 김희철 의원.

그는 묵묵히 오직 지역주민 복리를 위하고 구청장 재직 경험과 경륜을 살려 오직 행복지킴이로 살아갈 준비된 정치인임에는 틀림없다.

‘미스터 민생’ 이라는 별명이 아주 잘 어울릴 만큼 그에게 주어진 정치인생은 ‘오늘도 생색내지 않는 조용한 국회의원’, ‘일하는 국회의원’, ‘공부하는 국회의원’으로 남고자 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