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영남본부, 울주군 방음벽 설치… 선로변 생활환경 개선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철도공단 영남본부, 울주군 방음벽 설치… 선로변 생활환경 개선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8.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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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도 지나는 내외양마을 신설 510m 걸쳐 공사… 20년 5월 완공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본부장 석호영)가 주민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음벽을 설치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공단 영남본부는 철도 운행선의 소음 해소를 위해 경부고속철도가 지나는 내외양마을(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일원에 방음벽 설치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방음벽이 신설되는 구간은 기존에 방음벽이 없는 교량 구간으로 2m 높이의 방음벽을 510m에 걸쳐 설치하는 공사이다.

사업비 약 15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공사는 올해 10월 본격 착수해 2020년 5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철도공단은 열차운행횟수 증가 등 경부고속철도의 변화된 운행여건을 반영해 방음벽 신설을 결정했으며, 인근 마을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석호영 본부장은 “앞으로 경부고속선 뿐만 아니라 영남본부 관개 노후화된 철도시설 개량을 통해 국민의 생활환경이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