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 지혜 70] 세계 10대 건강 식품(1)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 지혜 70] 세계 10대 건강 식품(1)
  • 국토일보
  • 승인 2019.07.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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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창 공학박사 / (사)대한건설진흥회 사무총장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 지혜

本報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유익한 정보제공을 위해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 지혜’ 칼럼을 신설, 게재합니다. 칼럼리스트 류영창 공학박사는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 수석 졸업에 이어 기술고시 16회 토목직에 합격, 국토교통부 기술안전국장․한강홍수통제소장 등을 역임하며 국가 발전에 봉직해 온 인물로 대통령비서실 사회간접자본기획단 및 국가경쟁력기획단에 근무하며 대한민국 물 문제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특히 ‘병원을 멀리하는 건강관리 에센스’, ‘의사들에게 맞아죽을 각오로 쓴 생활건강사용설명서’ 등의 저서와 수많은 강연을 펼치며 건강 전도사로 나선 류 박사는 本報 칼럼을 통해 100세 시대에 실천할 바른 건강법을 소개합니다. 류영창 공학박사 / 대한건설진흥회 사무총장 ycryu1@daum.net
 

■ 세계 10대 건강 식품(1)

뉴욕 타임즈, ‘세계 10대 건강식품’ 선정… 좋은 식품이 ‘무병장수’ 묘약
토마토-노화방지·마늘-암세포 증식 억제·블루베리-망막 질환 예방 등 ‘효과’

미국 뉴욕 타임즈(2002년) 는 ‘세계 10대 건강식품’을 발표했다. 토마토, 마늘, 녹차, 시금치, 적포도주 등 이다. 이들 식품을 보면 공통적으로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제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또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듬뿍 든 식품이다. ‘음식이 보약’이라고 한 것처럼 좋은 식품은 무병장수의 묘약이며, 생활습관병 예방 및 암 예방·치유 에도 효과가 있다.

□ 토마토

붉은 색의 토마토에는 카로티노이드계 색소인 항산화물질 β-카로틴과 셀레늄도 많지만, 이보다 항산화 작용이 2배나 더 강력한 라이코펜(lycopen)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β-카로틴처럼 체내의 노폐물인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를 방지하고 항암효과가 뛰어나다.

200g 짜리 토마토 1개에 대략 60mg의 라이코펜이 들어있다. 게다가 토마토는 면역기능을 높이는 비타민C도 풍부해 생활습관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또한 모세혈관을 강하게 하는 루틴(lutin)이 들어있어 심혈관질환 예방, 혈당 저하 에도 효과가 있다. 항암물질인 P 쿠마릭산, 클로토겐산 등도 함유돼 있다.

□ 마늘

고대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 건설에 동원된 사람들에게 활력을 주기 위해 마늘을 먹였다고 한다. 하루 한 쪽씩 상식(常食)하면 위암과 대장암 예방효과가 있어서 미국에서도 건강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마늘의 주요 성분은 당질이며, 단백질도 풍부하다. 비타민B, B₆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고, 특히 B₆는 다른 채소의 10배 가량 들어있다.

미네랄로는 칼륨과 아연, 구리가 매우 풍부하다. 칼륨은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해 고혈압을 방지하고, 아연은 스태미나를 강화하며, 구리는 철분의 흡수를 돕는다. 특히 유황화합물인 스코르디닌과 알리신은 물질대사를 촉진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혈전의 방지와 혈관의 노화를 막는다.

또한 알리신 1mg은 페니실린 15단위의 살균력을 가지고 있어 식중독과 설사에 효과적이다. 마늘의 강력한 항암작용은 인체 세포의 활성을 촉진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예방에 도움이 되는 성분은 마늘의 유기성 게르마늄, 셀레늄, 디아릴 디설파이트 성분으로써 실제 실험에서도 전립선암, 유방암, 위암과 결장암 등의 암세포 증식을 억제 하는 것이 밝혀졌다.

이밖에도 고혈압,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각종 심혈관계 질환에 모두 효과적이다. 익혀 먹어도 성분이 파괴되지 않는다. 마늘 주산지인 남해, 의성, 고흥 등은 대표적인 장수지역이다.

□ 블루베리

블루베리에 있는 보라색의 안토시아닌은 시력 저하나 망막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혈관 장애를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블루베리의 프테노스널핀 성분은 염증을 완화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장내 유해 물질 형성을 억제해 변비 예방에도 좋으며,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효과 이외에 뇌신경세포의 메시지 전달을 촉진해 치매를 예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