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MOU 체결···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기획 확대 및 일자리 창출 기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내 조달시장에서 검증된 건설업체가 해외 조달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조달당국과 해외건설협회가 손을 맞잡았다.
조달청은 28일 해외건설협회와 '해외조달시장진출 유망기업(G-PASS 기업)의 해외건설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조달시장에서 검증되고, 수출 경쟁력을 갖춘 조달기업의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내 조달시장에서 활동 중인 건설분야 수출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건설 동향정보 파악, 해외조달시장 개척단 파견 및 우수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촉진·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협력·지원하게 된다.
조달청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동반진출을 한 건설사업자를 공공공사 입찰 시 우대하는 방안도 검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PASS기업은 ’조달사업에 관한 법‘에 따라 조달청에서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선정하는 국내기업이며, 이달 기준으로 564개 업체가 지정됐다. 이 가운데 건설업 면허 보유업체는 전체 54% 수준인 306개사로, 종합건설업 4개사, 전문건설업 121개사, 전기·통신·소방업체 181개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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