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아파트 공동체 회복 방안 모색···29일 관련 세미나 개최
이원욱, 아파트 공동체 회복 방안 모색···29일 관련 세미나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5.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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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단절 現 주거환경 대안 발굴···아파트 생활환경 면밀히 살펴 개선 시도"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이웃간 소통 단절 등 삭막해진 아파트 문화를 타파하고, 새로운 공동체문화가 깃든 주거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국회에 마련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김영진·임종성 의원과 국토교통부, LH·SH공사, 경기도시공사 등이 공동 주최하는 공동체 아파트 만들기 토론회가 오는 29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 주제는 ‘단지에서 마을로 공공이 선도하는 공동체 아파트 구축방안‘이다.

이 자리에서는 기존 대단지 방식의 아파트단지 조성 정책으로 인해 마을 공동체가 파괴된 현실을 반성하고, 아파트단지 개발 설계단계부터 아파트 입주민은 물론 주변 거주민까지 하나 될 수 있는 ’공동체 마을 살리기‘ 방안을 집중 모색한다.

영남대 건축학부 백승만 교수의 발제로 시작되는 이번 토론회는 공동주택 건설과 관련한 해외 사례를 포함해 설계단계에서부터 공동체 회복을 고려한 정책들을 발표한다. 또 실제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정책들의 현황도 살펴본다.

이어 자발적인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시민의식 제고를 위해 그동안 공동주택의 공동체 문화를 연구해 온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도 논의에 오른다.

아울러 2018년도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당선작품 전시회와 함께 하는 이번 토론회는 국토부, LH, SH, 경기도시공사, 대한건축사협회, 새건축사협의회의를 대표해 참가한 토론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다.

이는 3기 신도시 개발에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설계 정책 또한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토론회를 개최한 국회 기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을)은 “한국 사회에서 아파트를 제외한 채 도시정책을 말할 수 없다. 생활공간의 문제는 곧 생활양식의 문제로 ‘아파트’라는 생활공간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좋은 대안을 마련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그 대안 마련을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