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도로명주소를 국민 실생활에 뿌리 내리도록 힘써 온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이 관련 정보를 기업 창업과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동력으로 사용한다. 일자리 창출 견인 등 공공부문에서의 사회적 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LX공사는 20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 준비단' 개소식을 개최하고, 행안부와 '센터 운영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행안부 조봉업 지역발전정책관과 LX 김택진 국토정보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기업인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의 중장기적인 운영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약속했다.
협약 주요내용으로 LX공사는 ‘공간드림센터’에서 운영 중인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주소정보를 창업과 연계하고, 공사가 추진 중인 해외사업에 주소산업분야를 추가한다.
행안부는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 운영에 필요한 주소자료를 LX에 제공하고, 기업과의 소통에 필요한 행정사항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LX공사는 행안부와 함께 국민 일자리 창출을 선도, 국가 성장동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LX공사 김택진 국토정보본부장은 “모든 기업활동에서 주소정보의 활용은 필수적인 요소”라며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를 통한 정부정책에 적극 참여해 국민 생활편의와 국가 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X공사는 도로명주소 활용 확산을 위해 매년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 행안부와 공동으로 도로명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본사를 비롯한 전국 지역본부와 지사 사옥을 대상으로 지난 3월에 LED자율형 건물번호판을 부착 완료해 도로명주소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