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진흥원, 국토교통 분야 국내 기업 해외진출 지원 강화한다
국토진흥원, 국토교통 분야 국내 기업 해외진출 지원 강화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5.1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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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와 업무협약… 상호 협력 다짐

인프라·플랜트·스마트시티 등 국내 기업 해외시장 진출 경쟁력 강화 일익
손봉수 원장 “양기관 역량 바탕 PPP사업 지원 총력… 산업 진흥·경기 부양 만전”

KIND 허경구 사장(왼쪽)과 국토진흥원 손봉수 원장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ND 허경구 사장(왼쪽)과 국토진흥원 손봉수 원장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이하 국토진흥원)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사장 허경구/이하 KIND)와 손잡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국토진흥원 손봉수 원장은 15일 KIND 허경구 사장과 국내 기업의 민관협력 해외투자개발사업(이하 PPP사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KIND의 모태펀드에 대한 국토진흥원의 자문 및 협력 ▲국토진흥원이 보유한 유망기술과 해외 진출 우수 기업 간 연계 ▲투자유치 설명회 공동 개최 ▲신규 해외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교육 훈련 및 인적 자원 교류 등 국토교통 분야 국내 기업의 PPP사업 참여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자금 확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토교통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PPP사업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KIND에서 조성‧출시 예정인 1조5,000억원 규모의 PIS펀드(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모태펀드) 활용에 양 기관이 협력함으로써 인프라, 플랜트, 스마트시티 등 국토교통 관련 다양한 분야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토진흥원 손봉수 원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토대로 공공 부문이 협력해 PPP사업을 지원함으로써 관련 산업 활성화와 경제 부양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 기관의 교류와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토진흥원 손봉수 원장과 KIND 허경구 사장(오른쪽 6번째부터)이 업무협약 후 양기관 관계자들과 협력 강화를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진흥원 손봉수 원장과 KIND 허경구 사장(오른쪽 6번째부터)이 업무협약 후 양기관 관계자들과 협력 강화를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