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투엔지니어링, 국내 최고 ‘전기 설계·시공 토탈서비스’
디투엔지니어링, 국내 최고 ‘전기 설계·시공 토탈서비스’
  • 김미현 기자
  • 승인 2011.09.19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속철 금구류 국산화 박차 제2의 도약… 세계화 본격 시동

디투엔지니어링 김낙경 대표이사.
기술개발 투자 바탕 미래기업 가치 극대화

(주)디투엔지니어링은 설계, 시공, 감리, 생산 등 전기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엔지니어링 업체로 전기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녹색성장을 화두로 미래 가치를 높이고 있는 철도 분야에 기술력을 집중시키며 경쟁업체가 인정할 정도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철도산업과 맥을 같이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 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디투엔지니어링은 현재 매출의 약 55%를 철도분야에서 만들어 내고 있다.

디투엔지니어링의 기술력이 가장 돋보이는 제품은 바로 스프링식 자동장력 조정장치(KRSB)다. KRSB는 전차선의 장력을 일정하게 유지해 지진이나 태풍으로 인한 철도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단선사고를 예방시켜 주는 제품으로 디투엔지니어링의 기술력을 입증해 주는 제품이기도 하다.

김낙경 대표는 “일본 수입품에 의존했던 스프링식 자동장력조정장치를 개발해 국산화 하면서 한국철도시설공단(KR) 및 한국철도공사(KORAIL) 거래업체로 선정됐고 고속철도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 등에 이 제품이 설치됐다”면서 “이 제품을 개발해 성공한 것은 우리회사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디투엔지니어링의 미래 성장을 위한 이같은 노력은 김낙경 대표의 기술개발에 대한 열정에서 나온다.

미래의 먹거리를 찾기위해, 지속가능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 중소기업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바로 기술력이라는 김 대표의 경영철학이 오늘날 디투엔지니어링이 경쟁사에 비해 기술력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하다.

디투엔지니어링은 매년 연구개발비로 매출액의 약 5%를 투입하고 있다. 연구인력도 7~8명을 배치하고 있다. 바로 디투엔지니어링의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동종업계 1위를 지켜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셈이다.

김낙경 대표는 “기술연구소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우리회사의 기술연구소는 전기분야의 설계, 감리, 시공의 축전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 새로운 제품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투엔지니어링의 제품개발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잇따른 기술력 향상은 기업 성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올해 들어 고속철도에 전기를 공급해주는 금구류 제품을 개발해 2014년 호남·수도권 고속철도에 공급할 수 있게 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약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고속철도 핵심설비인 전차선로 자재는 수입에만 의존해 고비용 지출, 적기 자재공급 애로, 시설물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많아 국책사업을 실시하게 됐고 디투엔지니어링이 협약업체로 선정된 것이다.

김 대표는 “이번 개발로 고속철도 핵심자재인 금구류 개발 기술이 그동안 다소 부진했던 국내 철도기술을 진일보 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수요뿐만 아니라 일본을 비롯해 해외국가들에 역수출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철도 자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디투엔지니어링은 국내 전기철도업체 가운데 해외시장을 가장 활발하게 타진하고 있는 업체 중 한곳이기도 하다. 현재 미국·브라질 해외현지법인, 중국 해외사무소 등을 운영하며 해외시장에 진출해 있다.

기술력을 무기로 국내외를 넘나들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디투엔지니어링은 올해 5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5년전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의 절반이다.

김 대표는 “5년 전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를 세웠고 5년이 지난 지금 목표의 절반을 이뤘다”며 디투엔지니어링은 매년 성장일로에 있는 사업의 원활화와 제품생산 다양화에 주력해 세계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 진일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디투엔지니어링은 고속철도 국산화 자재 개발을 위해 금구류 생산시설도 확장해 지난달 발안공장 증축 기공식을 가졌다. 신제품 신기술개발과 이를 상품화 할 수 있는 생산시설도 대폭 확장했다.

이는 21세기 세계화시대를 대비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다.

한편, 디투엔지니어링은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비롯해 한국철도공사,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중공업, 한국전력공사, 대우건설, 한화그룹, LH·SH공사 등과 함께 하고 있다.

 

디투엔지니어링은 고속철도에 전기를 공급하는 금구류 제품을 개발해 2014년 완공될 호남·수도권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