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맞춤형 물생산'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 체계 강화
농어촌공사, '맞춤형 물생산'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 체계 강화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4.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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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사장 10일 창원들녘 맑은 물 공급사업 현장서 현황 점검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오른쪽)이 경남 창원들녘 맑은 물 공급사업 추진위원장 심경수(왼쪽)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오른쪽)이 경남 창원들녘 맑은 물 공급사업 추진위원장 심경수 씨(왼쪽)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맞춤형 물생산’으로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지원 체계 강화에 나섰다.

농어촌공사는 김인식 사장이 10일 경남 창원 창원들녘 ‘맑은 물 공급 사업(지표수보강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현황 점검 및 지역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맑은 물 공급사업은 수질은 물론, 농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수온까지 고려한 물 공급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은 기후변화에도 4계절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고, 깨끗한 수질을 확보함으로써 국민의 식탁안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공사는 수박 주산지로 유명한 창원들녘(383ha)을 비롯해 밀양 들지구(302ha), 함안 법수지구(126ha), 김해 생림 이작지구(152ha) 등 경남지역 4곳에 맑은 물 공급 사업을 시범 추진 중에 있다. 향후 전국 확대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김인식 사장은 지역민과 현장직원과의 대화 자리에서 “농촌 어메니티를 비롯한 다원적 가치를 보존하는 환경주체로서 역할이 강조되는 시점”이라며 “우리 공사도 이러한 농업과 농촌의 역할 변화에 맞춰 농업인의 안정적이고 창의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인식 사장은 ‘경영(經營)에서 공영(公營)으로’를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전국 농어촌 현장을 돌며 지역에 적합한 사업발굴과 고객과 함께하는 공사 혁신방안을 마련에 지속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