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숲' 조성으로 건강한 학교환경 조성 박차
경기도교육청, '학교숲' 조성으로 건강한 학교환경 조성 박차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4.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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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산림청, 학교숲 조성 및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왼쪽)과 산림청 김재현 청장(오른쪽)이 지난 2일 학교숲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왼쪽)과 산림청 김재현 청장(오른쪽)이 지난 2일 학교숲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학교숲’을 조성,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체험중심 환경교육 구축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일 경기 평택시 서재초교에서 산림청과 ‘학교숲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김재현 산림청장, 정장선 평택시장, 조광희·송치용 경기도의원, 서재초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교 안 녹지공간인 ‘학교숲’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건강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나무심기로 체험중심 환경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 내용은 ▲학교숲 조성관리 ▲학교숲의 교육적 활용 ▲학교숲의 미세먼지 저감효과 분석 ▲학교숲 관련 거버넌스 구축 및 인적·기술적 교류협력 등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경기도 170만 학생이 한 학기에 나무 한 그루씩 심어 1년이면 두 그루가 되고, 10년이면 3,400만 그루가 된다”며 “힘껏 나무를 심어 경기도를 숲으로 변화시키는 역사를 시작해보자”고 말했다. 이어 “학교숲으로 우리 학생들이 자연에 대한 인간의 책임을 깨닫고 자연환경을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서재초교에 소나무 묘목이 담긴 화분을 전달하고 학생들과 함께 학교 화단에 기념식수를 심으며 ‘학교숲’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