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조달청이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수요기관)에서 추진하는 ‘논산천 부창지구 하천정비사업’을 비롯해 총 32건, 1,988억원 상당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한다.

이 기간에 집행 예정인 시설공사 입찰은 집행건수의 약 81%, 26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진행된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수요의 ‘제2특성화고등학교 신축공사’등이 대표적이다.

조달청은 전체의 약 36%인 722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19건, 387억원 규모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7건, 687억원 상당이다. 이 가운데 335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전남지역이 552억원으로 가장 많고 충남지역에서 496억원을 발주한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940억원을 집행한다.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는 전무하다. 모든 공사는 적격심사(1,986억원)와 수의계약(2억원)으로 각각 집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