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지난해 매출 6천547억 달성···최대 매출 기록
에어부산, 지난해 매출 6천547억 달성···최대 매출 기록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2.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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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가서비스 유료화 본격 시행·중거리용 신기재 도입 등 실적 향상 기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호실적을 달성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별도 기준으로 매출 6,54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16.6% 증가한 규모로, 창립 이후 최대 매출이자, 처음으로 매출액 6,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거둔 영업이익액은 203억원이며, 당기순이익도 198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적극적인 기재 도입과 공격적인 노선 개척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에어부산은 신규 항공기 2대를 도입하고 5개의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수송인원도 781만명에 달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8월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빠른 취항 9년 10개월만에 누적 탑승객 4,000만명을 돌파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에는 유가증권시장에도 상장하며 성장 발판도 마련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부가서비스 유료화가 시행된다”며 “올 10월과 12월에는 신기재 항공기인 에어버스사의 네오(Neo) LR 항공기를 도입하는 등 싱가포르를 비롯한 중거리 노선 취항이 가능해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