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김현미 장관 “설 연휴 시작과 끝은 안전운행”
국토부 김현미 장관 “설 연휴 시작과 끝은 안전운행”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2.0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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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기흥휴게소서 교통안전캠패인… 설 연휴 안전운행 거듭 당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에서 교통안전캠페인에 앞서 '교통사고 박깨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에서 교통안전캠페인에 앞서 '교통사고 박깨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부산방면)에서 설 연휴 교통사고 특별예방 캠페인에 참여했다.

캠페인에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장,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회장, 한국도로공사 부사장 등 교통안전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비롯해 손해보험협회, 안산 단원 모범운전자회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 시작 전 ‘교통안전 결의대회’에서 김 장관은 ‘교통사고 박 깨기’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설 연휴기간 교통안전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술을 마셔도, 졸려도 운전대를 놓지 않는, 아직도 이 사회에 남아있는 이번 한 번쯤이야, 나는 괜찮겠지 하는 운전행태가 시급히 바뀌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해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로 37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소중한 생명을 너무나 허망하게 앗아가는 교통사고 사망자는 반드시 줄여야 하고 또 예방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방위적 예방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고, 술을 마시면 운전대를 잡지 않으며, 졸리면 쉬어가는 안전한 운행습관을 실천하면 교통사고 사망자 없는 설 연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장관은 이어진 캠페인에서 사전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껌, 생수 등 졸음운전 방지용 물품과 전좌석 안전띠 의무화, 강화된 음주운전 제도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물 등을 나눠주며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개발 중인 블랙박스 카메라를 이용한 첨단단속장치 시연회, 화물차를 대상으로 후부반사띠 무상 부착 지원 등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