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5, 6일 공항철도 연장운행"
인천공항공사 "5, 6일 공항철도 연장운행"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2.0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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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여객터미널 버스 매표소 24시간 운영···심야 버스 운행 등 접근성 강화
7천868면 추가 확보 물구 주차장 혼잡 '전망'···대중교통 이용 적극 당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오는 5~6일 양일간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공항철도가 익일 1시까지 연장운행된다. 개항 이래 가장 많은 여객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른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 연휴기간 동안 공항 이용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이달 1일부터 7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 동안 제1여객터미널 버스 매표소는 24시간 연장 운영된다. 제2여객터미미널 매표소는 이미 24시간 운영 중인 만큼 모든 시간대에 편리하게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심야 체류여객에 대비해 전세버스도 30대 투입한다. 

승용차를 이용해 공항을 찾는 여객을 위해서는 상시 운영되는 3만 2,723면 규모의 기존 주차장에 총 7,868면의 임시주차장들을 추가 확보해 총 4만 669면의 주차 공간을 운영한다. 다만 공사는 차량 이용객의 폭증으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엇보다 공항철도와 협의해 인천공항행, 서울역행 열차 운행시간을 늘렸다. 제2여객터미널을 출발하는 서울역행 막차는 익일 1시 15분으로, 서울역발 제2여객터미널행 막차는 익일 1시 6분으로 각각 연장됐다.

이밖에 심야여객을 위한 심야버스를 운행해 여객들의 공항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민족의 명절인 설 연휴기간 국민 여러분이 인천공항을 신속하고 안전하며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많은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만큼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더욱 빠르고 쾌적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