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반 테크노 매니저에게 듣는다/길정보시스템(주) 조광균 회장ㆍ김원연 대표이사
IT기반 테크노 매니저에게 듣는다/길정보시스템(주) 조광균 회장ㆍ김원연 대표이사
  • 김미현 기자
  • 승인 2011.06.0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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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도기업에서 세계 녹색교통 선두주자 도약

찰떡궁합 쌍두마차로 회사 발전 ‘앞장’

오는 9월 창립 10년… 제2의 창업비전 선포

 

‘고객과 함께 가는 길’, ‘직원의 인재가치를 높이고 가족적인 삶을 함께 가는 길’, ‘기업과 사회의 생활가치를 높이는 길’을 경영모토로 하는 녹색교통의 선두주자 길정보시스템주식회사가 올해 9월이면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2의 창업을 선포한다.

이제 한계점에 이른 국내 시장을 탈피하고 중동, 남미, 중국 등 5개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선포하고 명실상부한 세계 녹색교통의 리더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물론 해외시장 개척은 조심스런 부분도 없지 않지만 세계녹색교통의 무한한 꿈과 미래를 회사 발전에 접목할 생각입니다.”

조광균 회장과 김원연 대표이사는 이처럼 회사의 제2창업 비전을 밝혔다.

조 회장과 김 대표는 업계에 이미 소문난 찰떡궁합 공동대표체제로 이 회사를 이끌어 가고 있다.

삼성전자 교통시스템팀에서 과장과 대리로 한솥밥을 먹다 삼성 SDS로 옮긴 우리나라 교통시스템 분야의 터줏대감인 셈.

지난 2001년 김 대표가 SDS를 퇴직하고 길정보시스템을 설립한 후 조 회장이 지난해 이 회사 회장에 취임, 또다시 손을 잡고 제2의 창업이라는 청사진을 계획하게 됐다.

올해 매출 목표는 기존 ITS사업 및 보안, 영상, 주차관제 등 신규사업을 포함해 300억여원, 해외시장이 본격화 되는 내년에는 500억원을, 2015년에는 1,000억원을 목표로 경영구도를 새로 계획하고 있다.

길정보시스템의 주요사업으로 ▲ITS 분야는 교통관리, 신호제어, 대중교통관리, 정보제공, 운영 및 유지관리 ▲u-City 인프라 분야는 토목구조물, 전기 및 접지, 통신망 ▲안전분야는 범죄예방 및 안전위협요소감시, 주차관제시스템 ▲솔루션분야는 바이모달트램(일반도로를 운행하는 버스의 특성과 전용선로를 운행하는 철도의 특성을 가지는 교통수단), 통합영상 보안관제, 영상식 VIDS(도로의 소통정보 및 다양한 교통변수를 측정하기 위한 시스템) 등 다양하다.

길정보시스템의 주요실적으로는 광교 및 파주 u-City 사업, 울산광역시ㆍ군산시ㆍ광명시ㆍ수원시 등 신호체어시스템, 울산광역시 ITS, 국도ITS(부산, 익산, 서울), 경기도 첨단ITS, 고양시ㆍ수원시 ITS사업 등 대규모 사업을 무결점으로 완벽하게 마무리 했으며 현재 구축 중인 사업으로서 유지관리 부문은 과천 국가교통정보센터, 경기도 교통정보센터, 울산시 ITS, 용인시 ITS이며 파주와 광교 U-city 사업, 고양시, 의왕시, 남양주시, 의정부시에서는 UTIS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런 업적을 바탕으로 국무총리 표창, 건설교통부장관 표창, 지식경제부장관 디지털 기술대상을 비롯 울산광역시장 표창과 수원시로부터 ITS구축 감사패를 수상했다.

교통신호제어장치를 비롯한 특허도 출원했으며 기술혁신중소기업으로도 인증을 받은 잘나가는 중견기업이다.

“지난 10년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향후 10년 아니 영원히 우리 회사를 세계적인 녹색교통의 선두주자로 키워가기 위해 70여명의 모든 직원들이 결연한 각오를 다지고 한 마음이 돼야 겠지요.”

이처럼 야무진 각오를 다지는 조 회장과 김 대표의 얼굴에서 세계를 향해 비상하는 길정보시스템 제2창업의 청사진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