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반 테크노 매니저에게 듣는다 <2>(주)소스텔 김 일 모 대표
IT기반 테크노 매니저에게 듣는다 <2>(주)소스텔 김 일 모 대표
  • 국토일보
  • 승인 2011.04.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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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통신 분야 국내 최고 터널재난 방재 종합 메이커 도약”

기술개발 바탕 디지털 방송 대응 최적 솔루션 구축
‘한국도로공사’ 기술력 인정 이분야 ‘강자’ 자리매김


           김 일 모 사장
"무선통신분야에서 전문화된 기술과 특화된 제품, 고객이 원하는 부분에 대한 한발 앞선 맞춤대응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견지해 나가겠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변화하는 교통관련 첨단기술. 그 중에서도 TTMS(터널교통관리시설) 무선통신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주)소스텔의 김일모 대표는 향후 나아갈 계획에 대해 이처럼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주)소스텔은 자본금 21억원으로 1992년 설립된 무선통신시스템 전문업체로, AM/FM 용 라디오 재방송중계기를 한국도로공사와 최초로 공동개발을 시작, 현재 고속도로 터널의 70% 이상을 설치.운용 중에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이동통신용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광중계기를 독자 개발해 수도권 지하철에 다수 설치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특히 2012년 이후 전국이 디지털방송으로의 전환을 맞아 기존 전파 중계방식과는 차별화된 통합감시관리 및 터널무선중계 통합시스템을 개발. 더욱 앞선 기술로 '능동형 채널선택 증폭방식'의 중계장치를 개발했다.
이는 기존 방식이 가진 장점을 모두 수용하고, 단점을 보완 극복한 신기술로 ▲서로 다른 레벨의 방송신호를 하나의 주파수 다중화 디지털 필터로 처리 ▲필터를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구현 ▲중계채널 무제한 가능 ▲미약 전계강도 채널의 차등 증폭을 통해 신호품질을 극대화 ▲필터의 중심주파수와 대역폭의 운영 중 능동적 변경이 가능 ▲자동검색 기능으로 방송국 신설이나 디지털방송으로 전환돼도 조정이나 추가 없이 중계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해 이 분야 선두주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국내 최초 터널용 무선 스피커를 개발하고 설치를 시작해 원가 절감과 아울러 국내 터널의 표준으로 자리잡게 됐다. 이같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로 등에 설치한 재방송 설비와 터널 무선 중계 시스템은 1992년 광교터널 이후 무려 380여건, 통신소방 납품 및 설치도 50여건에 이르는 등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에는 재난방재시설시스템을 도입해 터널에서 사고발생시 터널진입 차단장치를 개발, TTMS 종합 메이커로서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 대표는 "소스텔의 재난방재시설시스템은 터널내 사고 발생시 후속차량의 진입을 입구부터 차단해 2차 사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대형사고도 줄이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며 자랑했다.

또 김 대표는 "사고시 효율적으로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미리 설치한 스크린과 제어장치가 화재진압과 안전의 교두보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능동형채널선택방식'의 터널무선중계 통합 장치를 시연하고 있는 (주)소스텔 직원.

 

또한 2006년에는 소방방재청 기준 테트라용 TRS 중계기를 개발해 한국도로공사에 납품을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터널용 지상파 DMB 재난방송 기술개발을 국내최초로 완료하여 서울시 등에 시설 테스트를 마친 상태이다.

TTMS(터널교통관리시설) 무선통신 분야의 선두주자 임을 자부하고 있는 (주)소스텔은 최근 실시된 한국도로공사 기술 BMT를 재통과함으로서 음성, 영상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재난방재 솔루션 최고의 업체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