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김 남 덕 원장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김 남 덕 원장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1.03.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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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승관원 자리매김에 역량 결집”

“‘승강기 희망미래 100년’ 지속성장 가속화…
글로벌 승관원 자리매김에 역량 결집”


3년 연속 흑자경영 실적.2년 연속 청렴도 1위
‘성실이 기본’ 역대 승관원장 중 최고 실적 자랑
올 중국공략 강화 등 세계시장 진출 총력


3년 연속 흑자경영 달성, 해당부처 소속기관 중 2년 연속 청렴도 1위, 지식경제부 기업지원평가에서 사상 최대점수 폭 상승(48점→73점), 2년 연속 고객만족도 지표상승…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 최근 일궈낸 성과다.
무엇보다도 승관원이 각종 정부평가의 우수지표들로 새바람을 몰고 다니는 주역이 되기까지 지난 2009년 취임한 김남덕 원장의 경영리더십이 강조되는 대목이다.
승관원은 이 같은 변화와 혁신의 성공을 ‘김남덕式 소통리더십’을 기반으로 한 감성경영이라고 입을 모은다.
간부에서부터 하급직원들까지 소통하는 그 만의 차별화된 경영방식이 직원들에게 일에 대한 열정을 갖게 했을 뿐만아니라 자연스럽게 우수한 성과지표로 이어진 것.
특히 지난해 12월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 개최는 국내 최초 승강기 국제박람회 유치로 승강기산업계의 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 김 원장의 추진력을 다시한번 확인한 것으로 자랑하기에 충분하다.
승관원 역대 원장 중 최고의 실적과 함께 최고의 기관으로 자리매김시킨 김남덕 원장을 만나봤다.

― 승관원 설립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이끌어 내며 역대 원장 중 가장 큰 업적을 자랑하고 있는데.

▲ ‘맡은 바 소임을 성실하게 수행한다’는 소신을 지키며 묵묵히 업무를 수행한 것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이같은 성과는 전임직원들의 하나된 마음이 바탕이 된 것으로, 경영혁신을 위해 열심히 따라준 전임직원들이 자랑스럽다.
취임당시 조직의 미래를 위해 관리직 연봉제 도입, 성과주의 인사제도 개편, 전국을 돌며 일일이 직원들과 소통하는 마라톤 식 간담회 등 경영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당시 주위의 반대 등 어려움도 있었으나 강한 추진력으로, 오늘날 큰 결과를 창출했다.
특히 지난 2년동안 대국민 승강기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은 안전사고를 현저히 줄이며 ‘사후’가 아닌 ‘사전 안전사고 원천차단’의 기반을 다진 것 또한 승관원의 역할을 강조하기에 충분하다.
21세기 무한경쟁시대, 승관원도 시대에 부합하며 글로벌 승강기안전전문기관으로의 도약에 나선 만큼 앞으로도 지속성장하는 승관원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 경영 노하우가 있다면.

▲ 지금은 소통의 시대다. 소통의 리더십이랄까… 수직 체계가 아닌 수직과 수평의 균형과 조화를 맞추고 지속적으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에 주력했던 것이 주효했다는 생각이다.
이를위해 페이스북(facebook) 활용이 큰 도움이 됐다. ‘친구맺기’를 통해 직원들은 물론, 출입기자, 기업체 대표들과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구하기도 한다. 이같은 소통경영은 획일적이 아닌 양방향의 원할한 소통이 가능,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내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 지난해 개최한 승강기국제박람회는 승강기업계 새로운 장을 펼치는 획기적인 공적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 지난해 성공적으로 폐막한 2010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는 국내에선 아직 단한번도 사례가 없었던 박람회로 승강기 100주년을 맞아 기념비적인 행사 였을 뿐만아니라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분수령이 됐다고 자랑하고 싶다.
대규모 행사를 짧은기간동안 개최하기 까지 주위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도전 없이는 기회도 없다’는 소신이 승강기안전엑스포의 성공 개최 뿐만아니라 업계의 도약을 위한 문호를 여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예상 못했던 중국과 영국기업 8개를 포함해 총 55개 기업이 엑스포에 참여했고, 1만750명이 관람한 승강기안전엑스포는 약 13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승관원의 연간 사업비를 능가하는 액수다.
‘하면된다’는 신념과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로 향후 지속적인 발전으로 국내 승강기업계의 국제적 위상강화는 물론 질적 제고를 유도하는데 바탕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승강기 100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 개최된 승강기안전엑스포는 승강기산업 한 획을 긋는 역사로 기록됐다.<사진은 지난해 12월 국제박람회 국내외 귀빈 테이프커팅 모습>



― 취임이후 해외진출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는데.

▲ 국내 시장의 한계는 세계시장 확대가 불가피, 승강기업계 역시 보다 큰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무엇보다도 세계에서 다섯 번째 큰 시장을 자랑하는 한국의 국격 제고를 위해 해외진출은 새로운 시장 창출로도 의미가 강조되는 만큼 필요한 전략이었다.
또한 승관원의 우수한 기술은 해외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판단, 승관원의 브랜드 가치 강화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섰다.
취임초기 몽골과 기술지원의 물꼬를 튼데 이어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베트남, 중국 등 6개국과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과 전문가 파견을 보내 제도보완 및 실태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올해 세계최대 승강기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과 손잡고 ‘승강기 안전검사기법’에서 교육, 홍보, 정보전산 등의 기술교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미 중국에는 실사단을 보내 타당성 검토를 마친 상태다.
중국 성장 규모는 우리나라보다 10배가 넘어 대규모 시장으로 부상, 세계 각국에서 몰려들고 있다.
대한민국의 지난 100년간의 승강기관리 노하우를 수출하는데 주력, 국내 기업진출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 생각한다.

― 승관원의 글로벌화를 위한 중점 추진전략은.

▲ 지속성장을 위해선 인재육성은 필수조건이다.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재육성은 최대 관심사로 지난해부터 처음으로 석박사 과정 6명, 기술사자격 준비자 39명, 경영전문자격자 3명을 포함해 총 48명을 대상으로 학비와 학원 수강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승강기 안전에 대한 자율적인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100명 이상의 직원들에게도 연구비를 지원하며 인재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성장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 확보가 가장 시급한 사안으로, 우수한 인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승관원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해 ‘승강기 100년 희망미래 100년’이라는 아젠다를 선포, 신개념 제도개선.산업지원.소통강화.외연확대.조직개편 등 5개 핵심프로젝트를 통해 승관원의 비전을 발표했다.
한국승강기의 100주년 역사를 기점으로 승관원의 지속성장에 역량을 결집하겠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